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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경포해변과 경포호수

피니티풀에서 수영을 즐기고 호텔 밖으로 나왔어요. 바다도 보고 싶고, 경포호수 둘레길도 산책할 겸;;

호텔 바로 앞에 다 있으니, 진짜 좋네요^^

우! 이곳은 경포호와 습지가 공존하는 곳;; 안내판이 있어 자세히 읽어봤어요.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수달, 큰고니, 삵 등 야생동물보호종 3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책하며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을까요?

 

다보니 주변에 이렇게 자전거 대여하는 곳들이 많이 있네요. 원래는 걸어서 산책할까 했는데, 힘들다고 아들이 싫다네요;; 결국 자전거를 타보기로 합니다.

커플자전거, 가족자전거, 전동바이크 등등 종류도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우리가 간 곳은 #바이크스토리

3명인 우리가족은 그냥 일반 가족자전거를 탈까했는데, 사장님이 3명이 타는 전기자전거가 있다고 소개해주시는거에요;;; 여기 한 대 뿐이라며, 전화로 연락해서 가지고 나오셨어요.

자 밑에 약간의 짐을 보관할 수도 있고, 보기에도 엄청 편안해보이는 전기자전거 ㅋㅋ

공원 트레킹 길 안으로 들어가려면 전기자전거까지만 가능해요, 전동바이크류는 과태료가 있으니 주의!!

이 전기자전거는 우리가족한테 딱이었어요.

와~!! 출발, 출발~!!

자 페달을 밟아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남편 ㅋㅋ

역쉬 전기자전거가 좋더라구요!!

저랑 아들은 편안하게 뒷자석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마치 인력거를 타는 기분이네요;;;

정말 거울처럼 맑은 경포호수;; 경포호수 위의 스카이베이호텔 그리고 전기자전거 ㅋㅋ

처음엔 자전거타기 싫다고 불평이던 아들도 편안하게 모시니 아주 활짝 웃으며 좋아하네요;;

핫;; 우연히 만난 큰 새 한 마리...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보호받고 있는 경포호수와 습지의 또 다른 매력이에요!! 조심조심 다가가 새와 함께 여러 장 사진도 찍었답니다. ^^

 한 시간 정도면 자전거타고 경포호수 둘레길을 돌아볼 수 있어요. 우리도 한 시간 정도 돌고 다시 바이크스토리로 돌아갔습니다.

근처에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과 공원이 있는데...

원래는 여기도 일정에 포함되었었지만, 시간 상 다음에 와보기로 ㅠㅠ

가 점점 지고 있는 경포해변의 바닷가...

여기에도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존들이 있어요.

사진 추억 많이 담아갑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경포호와 바다...

이제 슬슬 들어가서 쉬어볼까해요;;

호텔 안에 치킨집(BHC)이 있어서 간단히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객실로 올라왔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강릉커피"가 있길래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며 사보았어요. 라떼를 마셔봤는데, 편의점판매 커피치고 달지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입맛엔 그냥 그랬어요ㅋㅋ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내일 아침 호텔조식을 기대하며... 강원도 여행 둘째 날이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