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 가까운 곳에 우리 꼬맹이 역사탐방할 만한 장소로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과 "오죽헌"이 있어요.
시간 상, 지폐모자로 좀 더 인지도 있는 신사임당, 율곡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을 탐방해보기로 했답니다 ㅋㅋ
이용시간: 9:00-18:00 (입장마감 17:00)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는 무료에요.
입장료가 저렴하고 산책하기 좋은 풍경에 역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곳!! 아이와 와보기 딱이더라구요^^
와핫;; 정문에 이렇게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지폐조형물이 있어요 ㅋㅋ 다들 여기서 기념촬영하시더라구요.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줄서서 기다렸다가 저희도 사진 찍었답니다.
조경이 멋지게 꾸며진 공원 내 풍경이 너무나 좋았어요.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면 되더라구요^^ 걷다보니 이이 선생의 동상을 만날 수 있네요.
그리고 2017년에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드라마가 했었는데, 그 때 출연했던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조형물도 있었어요.
(이영애, 송승헌 주연)
오죽헌의 뜻은 "검은대나무로 둘러싸인 집" 으로 신사임당의 친정집이자 율곡이이가 태어난 생가랍니다.
역사적 인물이 거닐었을, 보듬었을, 울고 웃었을 그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자경문을 통과하여, 오죽헌으로 향해봅니다.
이 건물이 오죽헌이며, 가장 오른쪽 방에서 율곡이이가 태어났다고 하네요. 그 방을 "몽룡실"이라고 부릅니다. 신사임당이 율곡이이의 태몽으로 용꿈을 꾸었기 때문이래요~!!
이 나무는 600년 된 배롱나무!! 그 옛날, 신사임당과 이이도 우리처럼 이 나무를 바라보고 서있었겠죠;;;
이 나무는 "율곡매"라고 부르는데,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실제로 가꾸었으며, 신사임당이 자주 그리던 매화의 주인공이랍니다;; 와~~ 신기신기^^
그런데,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엔 좀 더 풍성해보였는데, 제가 갔을 땐 왜 이리 앙상할까요?? 괜히 걱정이;;
건물 하나하나 둘러보며 걷다보니, 진짜로 오죽헌 주변에 줄기가 검은색인 대나무가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우리아들이 신기하다며 쓰담쓰담 해주네요 ㅋㅋ
여기는 "문성사"라는 건물로 이이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안채, 사랑채의 생활공간들;; 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시 우리가 이 공간에 있다니.. 숙연해지네요.
이이선생의 대표적인 저서인 "격몽요결"과 실제 쓰던 벼루를 보관한 "어제각"
아니, 어디서 많이 본 풍광인데;; 율곡이이가 새겨진 5천원권 지폐뒷면에 나오는 곳이 바로 이 오죽헌, 그 중에서도 바로 이 모습이라네요;;;
포토스팟까지 친절하게 설치해두었습니다. 당연히 사진 찍어야죠;; 프레임에 담아보니 정말 아름답네요^^
꼭!! 꼭!!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
이번엔 정문으로 가는 길에 만난 신사임당의 동상;;
ㅋㅋ 실제 지폐의 주인공이 되어보아요!!
우리가 언제 지폐에 나와보겠습니까!!
역사적으로도 의미있고, 아름다웠던 오죽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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