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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삼양목장에서 송아지우유주기

는 대관령에 양떼목장이 한 군데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근처에 3군데 정도의 목장이 있더라구요.

대관령양떼목장, 삼양목장, 하늘목장;;

그 중에서 볼거리나 체험이 더 많은 삼양목장을 선택했었죠;;

삼양목장은 원래 여행 첫 날 일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일단 패스했던 곳이었어요ㅠㅠ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날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부슬비가;;; ㅠㅠ 휴우~

표소앞에서도 비 때문에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서 강행했습니다. 매표소부터 우유모양이네요 ㅋㅋ

어른 9,000원, 소인 7,000원

먼저 만난 밀크하우스;; 아이스크림이나 밀크쉐이크 등을 판매하는 매점인데, 날씨가 안좋아서 문을 닫았네요ㅠ

양목장은 걸어서만 다니기는 힘들만큼 넓어요.

셔틀을 타고 일단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간 다음에도 곳곳의 버스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해요. 요금은 무료;;

셔틀 타는 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기다리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단 올라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네요!! 우리가족도 내리자마자 비명을 질렀어요!

비바람이 너무 세서 추운 건 둘째치고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 ㅠㅠ 거센 바람을 맞으며, 겨우 몇 장 찍고 바로 버스탑승ㅋㅋ 걸어갈 자신이 없네요 ~

해전망대인데, 안개까지 잔뜩 껴서 보이지도 않고,

에휴휴....버스타고 어느 정도 내려와 적당한 곳에 내리기로 했습니다.

기는 양떼몰이 공연하는 장소인데, 역시 날씨때문에 공연도 취소... 그냥 넓은 초원을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ㅠㅠ

그랬더니, 양떼 방목지보다 더 신기한 젖소방목지가 보이더라구요!! (요즘 양은 실컷 봤거든요ㅋ)

래, 힘들때 웃는 자가 일류다. 또 걸어보자;;;

그런데, 의외로 햇빛쨍쨍한 날보다 걷기는 수월했어요. 부슬부슬거리던 비도 그치고 흐린 날씨에 기온이 적당이 쌀쌀했거든요 ㅋㅋ

 

의 아래로 내려와서 만난 동물체험장!!!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이 있다기에 엄청 기대가 되었답니다;;

 

긴 "바람우체통", 엽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특별한 도장을 찍어 다시 집으로 배달된다네요;; 그런데 엽서를 따로 구입해야해서 일단 패스요 ㅋㅋ

물먹이판매대, 송아지 우유는 아무때나 구입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시간이 있더라구요.

10:00 , 14:00 , 16:00

마침 두 시 타임이 가까워와서 기다리다가 타조는 시간 상관없다길래, 타조먹이 먼저 줘봤어요.

파란 바가지에 먹이를 담아주면 마구마구 쪼아먹는데,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어서 다 먹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제 갈길 가더군요 ㅋㅋ

 

~ 드디어 송아지들에게 줄 우유가 왔어요;; 송아지들 이름에 맞는 우유통에 든 우유를 먹여야합니다. 각자 먹는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이름이 다 연예인들 이름이네요;;

우리는 중기와 서준이에게 우유를 주었습니다.

말 너무너무너무 잘먹어요. 송아지 우유를 직접 먹여볼 수 있는 체험은 흔하지 않으니, 꼭 해보세요!!

날씨가 흐려서 기분도 좀 흐렸다가, 송아지 우유주고 다시 기분 좋아졌습니다 ㅋㅋ

점마다 문을 닫아서 아이스크림을 맛볼 기회가 없었는데, 순설카페에서 먹어볼 수 있었네요!!

이스크림 진짜 맛있어요!! 우유의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식감도 쫀쫀하면서 부드럽고, 다시 생각날 만큼 맛있네요^^

기농 우유도 먹어보고, 궁금했던 밀크만주도 먹어봤습니다. 안에 달달한 앙금이 들어있는데, 이건 한 번 쯤 먹어본 맛이었어요 ㅋㅋ

구보존한다는 방명록도 적어보고^^

설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으니, 비오는 양떼목장에서 잘 보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아이스크림처럼 다 녹아버렸습니다.

비도 금방 그쳤었기때문에 걷기도 더 시원했구요^^

시 돌아온 정문입구의 밀크하우스;;

온전한 코스로 삼양목장을 즐기려면 넉넉히 3시간 반은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가 경험한 건 일부에 불과하니, 다음기회에 꼭 다시 와보려구요^^

이렇게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은 마무리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정할까..

벌써 기대되요. 그때도 열심히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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