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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강원도평창 CAFE15

원도평창 여행 중 비오는 날씨로 인해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지 못하고, 결국 카페에서 쉬기로 결정했어요. 원래 들러보려고 찾아놨던 카페였지만 일정 상 패스하기로 했었는데, 날씨 탓에 가 볼 수 있었네요^^

변에 공영주차장이 무료라 거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비는 오는데 우산도 없어서, 주차하고 후다닥 뛰어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하핫;;; 넌 누구니?? 우리가 들어서자 반갑다며 달려나온 보스턴테리어 한 마리♡ 낯선 손님들이 매번 드나들텐데 정말 손님맞이하듯, 짖는 법도 없이 너무나 순하고 귀여웠어요^^

운터에 이렇게 소개도 되어 있고, 개밥도 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손님들이 직접 먹여줄 수 있도록 하신 것 같아요 ㅋㅋ 우리가 개밥을 구입하자 귀신같이 알고 바로 친밀감을 보이는 "널리"

 

써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서 언제 간식을 줄까;;;

기다리는 모습이... 음, 너 이거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구나 ㅋㅋ

식을 주는 족족 너무나 잘 먹는데... 금방 순삭해버리니 우리도 널리도 아쉬운 마음이었어요;;;

"널리 간식 다 먹으면 가버릴 것 같은데?" 라고 말하는 남편말대로 손에 든 간식이 다 떨어지자...

 

바로 자기 자리로 가버린 널리;; "앗, 너 너무 상업적이야!! ㅋㅋ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준다". 마침 카페 안에 다른 손님이 별로 없어서 널리랑 꽤 오래 사진도 찍고 놀고 나서야, 카페 인테리어에 눈이 가더라구요.

모는 크지 않지만, 여기저기 신경쓰신 흔적이 느껴졌고 아기자기한 멋이 곳곳에 꾸며진 카페였어요.

뉴를 열심히 골라봅니다. 비가 내렸지만, 시원하게 "아인슈페너 아이스와 요거트스무디, 오레오치즈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달달하게 먹고 마셔보자!! 여행 중 비를 만난 우울한 마음을 달래보자!!

 

와웃!! 사장님 금손이시네;; 이렇게 정성스런 플레이팅이라니 ^^ 거기에 널리 캐릭터까지 너무나 앙증맞았어요. 이거 먹기 아까울 정도네;;

기 진짜 아인슈페너 맛집이에요!! 커피 위에 올려진 크림이 딱 알맞게 달달하고 커피랑 같이 목으로 넘어가는 맛이 너무나 부드러운!!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요거트스무디도 완벽하게 아들 취향저격의 맛;;

즈케이크도 치즈맛이 진하게 느껴지는게 아이스아메리카노랑도 완벽하게 어울릴 듯 하네요;; 하지만 우리는 당장 달달함이 필요했기에 아인슈페너와 함께 즐겼습니다.

 시간 가량, CAFE15에서 널리랑 놀고 맛난 커피와 케이크도 먹으며 쉬고 나니, 확실히 아쉬운 마음이 좀 덜어지네요.

다음에 다시 평창에 오게 되면 다시 또 들러보고 싶은 카페... 귀여운 컨셉과 훌륭한 커피맛까지 다 갖춘 "CAFE15" 널리 만나러 꼭 다시 올게요^^